[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시즌 첫 대회부터 연이은 선전을 펼치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청 펜싱팀은 전날 막을 내린 2024 전국남·녀종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져 긴장감을 더했다. 남자 에뻬 단체전에 출전한 권영준·정병찬·양윤진·김종준팀은 파죽지세로 오른 결승전 무대에서 울산광역시청팀을 45대39로 꺾으며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익산시청 펜싱팀은 전년도 전국체전 남자 에뻬 단체 결승전에서 울산광역시청팀에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이번 재대결에서 지난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익산시 홍보대사이자 남자 에뻬 국가대표인 권영준 선수는 개인 종목 결승전에서 11대15로 아쉽게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기쁜 소식은 육상팀에서도 전해졌다. 지난 21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18회 KTFL 전국크로스컨트리대회에 출전한 육상팀 김용수 선수는 26:45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확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뛰어난 기량으로 우리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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