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2일 청주시 일원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분야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은 새해를 맞이해 민생 현장의 중심에서 직접 소통함으로써 아동·장애인·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복지를 강화하고 지역 내 따뜻한 관심을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김 지사는 수곡동에 위치한 사랑의울타리 지역아동센터(시설장이필진)에 방문하여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보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사랑의울타리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35여명이 이용하고, 돌봄, 급간식 제공, 기초학습, 미술, 체육 등의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후 미평동에 위치한 미평어린이집을 방문하여 보육실, 놀이터 등 시설을 돌아보며 보육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교사들은 출생률 저하로 갈수록 재원아동이 감소하여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출생률 10% 증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김 지사에게 응원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프란치스코의 집을 찾았다. 김 지사는 이 시설이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근로 환경에서 능력을 키우고, 장애를 극복하여 경쟁적인 고용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프란치스코의 집은 화장지, 면장갑 등을 생산하는 시설로, 장애인생산품 작업장이며, 56여명이 일하고 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월오동에 위치한 은빛양로원을 방문하여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 70여명을 가족과 같이 살뜰히 보살피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어려움은 없는지 일일이 살피고 점검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소외된 이웃을 가족처럼 돌보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성심으로 일하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 아동, 보육, 노인, 장애인 복지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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