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진도군이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7개 읍, 면의 공공비축미곡, 가루쌀을 12월 말까지 매입한다.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 5,660톤과 가루쌀 547톤으로 총 6,207톤이다. 공공비축미곡 정부 수매물량이 지난해 45만톤에서 올해 40만톤으로 감축됨에 따라 지자체 수매 배정물량도 전체적으로 감소됐다. 올해 진도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새청무과 강대찬으로 12월 말까지 7개 읍․면의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건조벼 매입 시작은 7일 진도읍과 임회‧지산면이고 가루쌀 매입은 일반벼와 혼입방지를 위해 날짜를 별도 지정, 오는 13일부터 군내면 청호창고에서 진행된다. 군은 공공비축미곡과 가루쌀 매입대금을 동일하게 매입 직후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에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최종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된 품종과 출하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DNA검사)하고 매입품종인 새청무와 강대찬 외의 품종이 20% 이상 혼입 시 해당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건조벼 수매현장인 진도읍 수매창고를 시작으로 임회면과 지산면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쌀 가격 안정화와 쌀 판매에 대한 농가의 불안심리 확산 방지를 위해 한발 빠르게 쌀 생산 농가 수매보전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원활하고 안전한 수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쌀 생산 농가 수매보전 지원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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