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19일 새해 세 번째 연두순방 일정으로 대소면을 찾아 면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청취했다. 대소면은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82번 국지도가 관통하는 교통 요충지로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좋아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농‧공‧상업 복합형 지역이다. 음성군은 전체 인구 15만 이상의 2030 음성시 건설 목표를 실현 시킬 일환으로 대소면의 읍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삼정지구 도시개발과 연계 우회도로 개설 사업, 정주여건 개선(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산업기반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정지구 도시개발은 단독주택용 14필지를 포함, 1918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거용지,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해 주택공급 부족 해소와 타지 출퇴근 인력의 관내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 2024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공동과 단독주택 건설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대소면 인구 증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소는 교통의 편리성과 수도권·평택항과의 접근성 등으로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을 뿐만 아니라 넓은 평야 지대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농업 활동도 활발하다. 군은 조화로운 정주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대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대소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2022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2026년까지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복합문화거점센터 조성, 보행환경 정비, 문화버스 운영, 배후거점기능 정비, 대소시장 상권정비, 취약한 유소년 및 다문화 계층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오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어울림 생태숲, 커뮤니티케어시설 등이 조성된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유해시설 정비, 정주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농촌지역이 살기 좋은 공간으로 재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곡리에는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온새미 수변공원을 조성해 면민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산업과 생활 기반 시설 확충과 개선도 적극 추진된다. 미래 에너지 전환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화물차용 특수수소충전소구축, 대소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풍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산업단지 노후 오폐수관로 개선사업, 대소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대소 하수관로 정비사업(3차), 대소분기 송수관로 확장 등을 진행한다. 그 밖에도 삼호리에 다올찬 수박공정육묘장 건립 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확보, 513호선 지방도 대소면 태생리에서 삼성면 천평리까지 4차선 확포장, 삼정지구 연계 우회도로 개설, 축산물공판장 연계도로 개설, 대소 역사거리 보행환경 조성사업 을 추진해 보다 쾌적한 교통‧보행 환경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대소면은 우리군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에 하나로 유동인구가 지역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과 정주여건 개선에 힘쓰겠다”며 “대소면에는 많은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만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대소면을 읍으로 승격시켜 2030 음성시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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