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울진군은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농업대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23년 경상북도 공모사업인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평해읍 ㈜행복농촌만들기의 1년 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4년 2년 차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의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공동영농을 통한 기업형 농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조성사업을 추진 하고 있는 ㈜행복농촌만들기는 2016년 평해읍 농업인 11명이 설립한 농업회사로, 2023년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위탁영농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주변 농가의 호응에 힘입어, 2023년 말 경영에 참여하는 주주 농가가 16명으로 증가했고, 위탁영농 및 영농대행 면적은 20ha에서 140ha로, 참여 농가는 186농가로 증가했다. 또한 참여 농가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벼, 콩, 밀, 조사료 이모작 재배체계를 정립하고, 농작물 생산관리, 농기계 관리, 영농대행 등 농작업별 협업시스템 구축하여 효율적인 농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그 결과 2023년 해당 농가에 평당 4,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2024년 사업계획으로 조사료 수확에 따른 열풍건조시스템 설치, 공동 퇴비사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참여농가 및 재배면적 확대도 이어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농업인구의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군은 농업의 첨단화 기계화를 통한 농업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울진 농업의 체질을 바꾸고 농업인이 대우받는 울진 농업의 미래 기반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들녘특구 조성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식량작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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