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 울산교육청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2020년부터 5년간 장학금 1억 6,000만 원 기부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동구 하나유치원 황길현 원장이 19일 울산광역시교육청에 저소득층학생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은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열렸고, 천창수 교육감과 황길현 원장, 박정희 울산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원장은 작고하신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학생들이 학업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베풀고 싶은 마음으로 해마다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20년 5,000만 원을 시작으로 이번 장학금까지 모두 1억 6,000만 원을 기부해 저소득층학생 264명을 지원했다. 2020년에는 동구 방어동에 있는 연면적 283㎡의 3층 건물을 교육용으로 기부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에 전달받은 장학금 2,000만 원도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 원장은 “저의 나눔으로 학생들이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이보다 큰 보람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해마다 좋은 뜻을 담아 기부해 주신 장학금을 어려운 형편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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