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울진소방서은 18일 겨울철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근거로 철저한 화재 예방을 당부했다.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기 사용과 실내활동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화재의 위험요인이 증가한다.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많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점유율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울진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 ~ 2022년) 울진 관내 겨울철 발생한 화재는 총 82건이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48.7%)가 가장 많았고, 전기적요인(16.6%), 기계적요인(11.6%)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장소는 주거시설이 전체 화재의 30.4%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야외(23%), 자동차 및 철도차량(14.9%)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울진소방서는 일상생활 부주의와 전기 난방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전기용품 사용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창완 울진소방서장은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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