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동해시는 관내 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숙원사업인 보훈복지회관 신축공사를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순항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준공된 기존 보훈회관은 5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있으나 건물 노후화는 물론 공간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4개 단체는 타 건물을 임차하여 사용하는 등 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국비와 지방비 총 64억 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정동 4-9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715.7㎡ 규모의 보훈복지회관 신축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에 난항을 겪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를 방문한 김찬규 강원동부보훈지청장과 보훈복지회관 건립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결과 12월 국도비 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비 추가 확보로 탄력이 붙은 신축공사에는 총 72억 여원이 투입되어 보훈단체가 이용할 수 있는 단체별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대회의실, 회원들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 열린카페 등 다양한 복지 및 편의시설 등이 갖춰지게 된다. 현재 법면 정리 및 진입로 확보 등 공정률 33%를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18일(목) 오전 10시 30분 심규언 시장과 사업부서 관계자가 신축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공사 일정 및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는 오는 6월까지 3층 바닥, 옥상 콘크리트 타설 및 내 외부 마감, 주변 정비작업(주차장 조성, 진입로 개설)등을 완료하여 8월경 개소,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하며 소외없는 따뜻한 복지행정 실천의 중점사업인 보훈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가보훈대상자의 영예로운 삶을 지원하고, 위훈을 널리 선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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