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17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기관, 사회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풍물단과 시립무용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축하 퍼포먼스, 식후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무대는 화려한 빛의 향연을 선보인 LED 비보잉과 초대가수 김운의 축하 공연으로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특히 시민 5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플래시몹은 특별자치도민이 된 자부심을 자유롭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통해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시민의 염원을 담아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는 128년 만에 독자 권역으로 인정돼 각종 특례 규정을 통해 여러 국가 정책사업 추진에 더욱 강화된 권한을 부여받을 수 있고, 특별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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