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양산시는 물금신도시 내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한 황산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공정률 75%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7일 오전 공사 현장에서 ‘시민공감 소통집무실’ 열고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나 시장을 비롯한 양산시 관계자 및 유관기관, 인근 주민 등이 참석했다. 황산마을 공영주차장은 물금읍 범어리 2679-1번지 일원 연면적 4,523㎡, 지하2층 주차면수 133면 규모로 지상1층은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된다. 이 일대는 근린생활지구이지만 주택과 음식점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사실상 상업지역처럼 변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시는 물금신도시 택지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2019년 정부 생활형기반시설(SOC)공모사업을 신청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했고, 학생안전과 학습권 침해를 우려하는 학부모 의견을 설계단계부터 반영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원 해결에 힘써왔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21년 3월 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은 정상궤도에 올라 2022년 12월 착공해 2024년 3월 준공할 예정이며, 양산시시설관리공단과 시설물 인수·인계 협의를 거쳐 내년 5월부터 임시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물금신도시 내 주거 및 상업시설 밀집지역 주민과 이용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보행자 통행 안전 및 긴급 소방로 확보 등 주차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황산마을 어린이공원 지하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도심 내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공사 진행 및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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