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영동소방서는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효과적인 응급처치를 실시 할 수 있도록 2024년 응급처치 교육·홍보 추진 계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순환계통(심·뇌혈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5분 이내의 초기 응급처치에 따라 환자의 예후를 결정되기 때문에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영동지역 심정지, 심혈관, 중증외상 등 4대 구급이송 건수는 602건으로 심정지 출동은 73건에 달했으며 이중 6명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2024년 새해를 맞아 심폐소생술 등 대국민 응급처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 누구나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참여형 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아기~노년기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운영하고,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지역 언론 및 온라인매체를 활용한 카드뉴스 및 홍보영상을 게시하여 최초 발견자의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영동·황간·학산119안전센터에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54명의 구급대원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장비를 갖추고 지역주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응급처치는 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용기있고 아름다운 행동이다”며 “지역주민들이 응급처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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