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3년 6개월 동안의 코로나19 극복 과정을 기록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발간했다. 중구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 조정된 2023년 8월 31일까지 총 1284일간의 여정을 해당 백서에 담았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코로나19 발생 및 유입 과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 △코로나19 신속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 △코로나19와 구민 소통 총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도표와 사진, 그림 등을 다양하게 수록해 가독성을 높였다. 또한 후원물품 기부 등 다양한 미담 사례와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 방역 관계자의 이야기 등을 함께 실어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시민의식을 조명했다. 중구는 해당 백서를 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주민 누구나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중구청 누리집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의료진, 공무원,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덕분에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백서가 그동안의 노력을 기록한 자료이자 향후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극복 지침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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