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춘천시가 2024년 ‘창업성공도시’ 도약을 위한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춘천시는 미래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총 21개 사업, 예산 52.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2023년 50.8억 원보다 2.1억 원(4.1%)이 더 많은 규모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근화동396 청년창업공간 운영 7.3억 ▲중소기업육성자금(창업자금)지원 3.5억 ▲창업중심대학·창업보육센터 지원 1.5억 ▲춘천창업엑스포 개최 2억 ▲반려동물산업 창업지원 2억 ▲로컬크리에이터 성장지원 1억 ▲춘천시 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 운영 8.7억 등이 있다. 체계적 창업육성을 위한 전담조직도 신설된다. 올 1월 기업지원과 내 창업육성팀을 구성하여 정부의 창업벤처 육성기조에 대응하고, 각종 시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정보를 제공하는 종합플랫폼도 연내 구축한다. 춘천에서 창업을 하고자 하는 창업가에게 필요한 지원사업과 입주공간 정보, 창업매뉴얼 등 체계적이고 통합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하여 춘천의 우수한 창업자원을 알릴 뿐만 아니라, 지원사업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업혁신협의회의 역할도 강화한다.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지난해 1월 관내 14개 기관 합동으로 출범한 창업혁신협의회는 지난해 총 10회 회의를 개최, 37건의 창업 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중앙 산하기관 및 지역 혁신기관의 정책수단, 현장지원거점 인프라를 공유한 협업 거버넌스로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업혁신파크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등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씽크탱크(think-tank)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우리 시가 바이오, AI 등 첨단지식산업 기반을 확충하며 역량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창업 인프라 등 육성체계 구축을 통하여 성공과 기회가 있는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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