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는 이달 15일부터 2월 말까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시중 평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에 대해 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선정기준에 따라 김해시가 선정, 관리하는 업소를 말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착한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업소들을 발굴 선정함으로써 인근 업소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시는 더욱 많은 업소들이 착한가격업소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업소에 직접 물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을 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 해 등 메가 이벤트가 열리는 해로 이에 대응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착한가격업소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소, 이·미용업소, 세탁업소, 시설이용업소 등 개인서비스업소로 프렌차이즈, 영업개시일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시는 선정된 업소에 간판, 인증표찰을 부착하여 착한가격업소 선정을 인증하고 종량제봉투, 공공요금, 배달비(2024년 첫 시행 예정), 매년 3개 업소를 선정해 노후시설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며 착한가격업소가 소상공인 육성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추가 금리(0.5%) 혜택도 주어진다. 홍태용 시장은 “올해도 서민경제 사정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정책을 꼼꼼히 살펴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의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지참해 시청 방문 접수 또는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숨어있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제보도 가능하니 자세한 사항은 시청 민생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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