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별 전주’ 미주 관광마케팅 시장 공략우범기 전주시장, 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과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주시와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장유현, 이하 KTO LA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관광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외 최대 한인사회가 있는 LA에 위치한 KTO LA지사는 미 서부지역 외에도 멕시코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까지 관할하는 해외관광객 유치의 핵심적인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와 KTO LA지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상품개발 △관광객 유치 해외 마케팅 협력 △전주시 주요행사 안내 및 홍보 등에 협력하고, 향후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KTO LA한국지사와 현지여행사 대표이사들을 초청해 전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인 전주시는 그동안 다양한 국제교류와 국제행사,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글로벌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해왔으며, 올해를 ‘글로벌마케팅 원년의 해’로 삼아 세계적인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장유현 KTO LA지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K-culture의 부흥 등 미국 및 중남미에서보다 한국적인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주도 다양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만큼 현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다 능동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전주에 더 많은 미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2024년-2025년을 글로벌관광마케팅 원년의 해로 삼아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복, 한식, 한지 등 다양한 한문화 콘텐츠부터 전주 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왕의궁원 프로젝트까지 전주 관광의 부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북미뿐만 아니라 중남미 관광객들도 전주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같은날 오후 LA시청 컨퍼런스 룸에서 LA의 3선 시의원인 존 리와 면담을 갖고, 양 도시간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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