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남산초등학교 3학년 신나은 학생과 조은어린이집 늘예솔반 신이준 어린이는 1월 12일 부모님과 함께 홍천군청을 방문하여,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백미 10kg 30포(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두 남매의 아버지 신승범씨는 “보건소에 근무하는 아내 덕분에 독거 치매노인분들과 한부모 가정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하며, “새해를 맞아 아이들과 뜻깊은 일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김태현씨는 “나은이는 후원의 의미를 알고 있지만 이준이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른다.”고 웃으며 말한 뒤, “비록 지금은 어려서 잘 모르지만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마음속에 타인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싹틀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개인이 100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큰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나은이, 이준이는 누구보다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달된 성품은 홍천군 가족센터, 홍천군노인복지관을 통해 한부모 가정과 독거치매노인,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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