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 ...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완료범죄 등 위급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기대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2023년 7월 공중화장실 안전관리시설 설치 의무화 법 시행에 맞춰 관련 조례를 개정(`23. 10. 27.)하고, 관내 운영중인 공중화장실 73개소 가운데 비상벨 미설치 화장실 68개소 299실에 대해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부산역 대합실 여성화장실에서 처음 보는 여성에 대한 무차별 폭행 사건이 발생하는 등 공중화장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울산 남구는 지난해 7월 긴급히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난 12월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으며,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관련한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기존 버튼식과 더불어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했으며, 버튼을 누르거나 “살려주세요” 등을 외치면 작동하는 방식으로 긴급 상황에서 다양한 대처가 가능하다. 신고시 경찰(또는 건물관리자)이 현장에 출동해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병 등 구조․구급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취약 계층인 여성, 노약자, 아동 등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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