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2024년 재부산거창군향우회 신년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11일 2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부산진구 이리스웨딩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거창군에서는 구인모 군수를 대표로 해 간부공무원, 12개 읍면장과 이장연합회, 주민자치회, 새마을회 등 주요 단체장 80여 명도 함께 참석해 재부산향우회의 신년회 개최를 축하했다. 200여 명이 넘는 향우들이 행사장을 찾아 서로 안부를 묻고 새해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에서 재부산향우회의 단합과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재부산향우회 박희채 회장과 이현욱 사무총장 등 여러 향우들이 거창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했다. 박희채 회장은 신년사에서 “거창이 날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자긍심과 뿌듯함이 절로 느껴진다”고 말하며. “향우들의 귀농·귀촌으로 인구 증가에 보탬이 되고, 자발적인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고향 거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향 거창의 변화되고 발전된 모습은 여기 계신 모든 향우님들의 지대한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정주인구 감소 최소 유지, 생활인구 연 100만명 유치 등 새로운 거창의 인구 정책과 다양한 현안사업을 잘 이끌어 전국 최고의 지자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57년 5월 26일에 창립해 올해로 67주년을 맞는 재부산거창군향우회는 지난 2019년 3월 거창읍향우회 창립을 마지막으로 12개 읍면 향우회가 모두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견고히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에는 거창국제연극제, 전국거창향우연합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을 뿐 아니라 박희채 회장을 비롯한 많은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를 몸소 실천하여 출향인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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