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이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에 하일면 임포항 1개소가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활 서비스 접근성 향상, 주거환경 개선, 어촌의 잠재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는 국책사업이다. 고성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관계자가 힘을 모아 준비한 결과, 1개소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읍면과 실과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과 지역주민 위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와의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사업을 구상했다. 그리고 지난해 9월 공모 신청하여 12월까지 경남도 평가와 해양수산부의 서면 및 발표 평가, 현장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일면 임포항은 ‘三活, 지역活력, 공간活력, 주민活력’이라는 주제로 총 사업비 약 50억 원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비로 △임포항 부유식 방파제 신설 △계류 수역 준설 △안전시설 설치 △다목적 어민회관 조성 △안전하고 청결한 임포마을 조성 등 임포항의 어항 기능과 안전시설, 마을의 환경개선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임포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선정으로 자란도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라며 “임포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동해면 우두포항과 올해 하일면 임포항의 3년간 총 사업비 약 100억 원의 79%인 79억 원을 국·도비로 지원받게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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