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어촌신활력 2년연속 공모선정 쾌거금년도 공모규모 대폭 축소에도 불구, 강원특별자치도의 선전 두드러져
[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인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 양양 수산항 등 도내 3개항이 선정되어, 올해부터 4년간 총사업비 396억 원을 확보했다”라고 9일 밝혔다. 금번 사업은 어촌생활권 규모와 특성에 따라 ①경제플랫폼(1유형, 300억), ②생활플랫폼(2유형, 100억), ③안전인프라(3유형, 50억)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공모가 이루어졌으며,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6월 사업공고를 실시하여 12월까지 전국 151개소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모두 마치고 최종 31개소를 선정했다. 도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총 6개소를 신청했고,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사업규모가 대폭 축소된 가운데에서도 유형별 각 1개소씩 3개소가 선정(1유형 양양 수산, 2유형 고성 오호, 3유형 삼척 갈남) 되어, 공모 선정률 50%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 첫 해인 2023년 공모 신청 4개소 모두 선정된데 이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면서 어촌어항 재생분야 사업비만 2년간 총 850억 원(국비 505억 원)을 쓸어 담으며, 강원 동해안 어촌마을은 연초부터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지역주민들은, 2청사 개청시 ’핑계’ 보다는 ’행동’을, ’기다림’보다 ’결과’를 보여 주겠다고 했던 김진태 지사의 다짐대로 실행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강원 영동시대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간, 도에서는 어촌뉴딜300 사업부터 축적된 공모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찌감치 시군과 현지여건에 맞는 공모유형을 선정하고, 예비계획에 대한 전문가 현장 자문과 주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공모에 대응해 왔다. 금번 선정된 사업지는 올해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추진하게 되며, 국가어항인 수산항은 인근 리조트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생활 서비스 거점으로, 고성 오호항은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자립형 어촌 생활권으로, 삼척 갈남항은 방파제 보강으로 안전한 어업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우리 도는 침체된 어촌의 활력을 위해 어촌·어항 재생분야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갑진년 새해, 도민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계획기간 내 모든 사업장을 준공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도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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