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산청군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들의 공로가 눈길을 끈다. 13일 산청군은 경남도 주관으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제28회 농업인의 날’행사에서 지역 농업인들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경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표창에는 이병술 산청군농업협동조합 상임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철훈 산청군4-H연합회 회원, 여종현 산농영농조합 대표, 최미영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산청군연합회 사무국장이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병술 상임이사는 30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RPC 시설현대화 성공추진, 간이공판장 확대, 딸기 공동선별·공동계산 확대 등 산청군 농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이철훈 회원은 고품질 벌꿀 생산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어촌 정착 사례에 모범이 된 공을 인정받아 농어업인 대표로 수상했다. 또 여종현 대표는 산청 장희딸기 및 금실딸기 등 서부경남에서 생산되는 딸기 200억원 상당을 전국 대형마트에 납품하며 산청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최미영 사무국장은 보다 나은 농촌의 미래 개척을 위한 농촌 살리기 운동을 선도적인 역할을 통해 수행하고 조직 활성화 등 농업경영인 육성발전에 공헌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 농업인들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힘든 시기에 산청군의 농업을 든든히 지켜준 농업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농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강조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농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있다. 한해 농사가 마무리 되는 수확기에 농업인의 노고와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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