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이충민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관내 38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 지역 수능시험장(26지구)은 총 38개교이고, 응시자는 총 1만6089명(재학생 1만1112명, 졸업생 4332명, 검정고시 합격자 등 645명)으로 지난해보다 631명 줄었다. 전년도에 이어 졸업생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재학생 비율은 역대 수능 중 가장 낮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당초 배정된 시험장·시험실에서 일반 수험생과 함께 시험에 응시한다. 다만 시험장 내에서는 KF94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점심 식사는 시험장 내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할 것을 권고한다. 한편 모든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5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교육청에서 접수한 검정고시・타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의 경우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고 해당 시험장 위치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수능시험날인 16일에는 8시 10분 전에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장에 갈 때는 수험표, 신분증, 도시락, 물을 꼭 챙겨가야 한다. 혹시라도 수험표나 신분증을 안 가지고 갔으면, 시험장 관리본부로 찾아가서 말하면 해결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나 시험요령 미숙지로 인해 다음과 같은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다. 첫째, 전자기기는 그 어떠한 경우에도 소지하고 있으면 안된다. 절대 가져가지 말고 혹시 가져간 경우에는 반드시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둘째, 시험종료령이 울린 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답안을 작성할 수 없으니, 반드시 사전에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셋째, 4교시 선택과목은 반드시 자신이 선택한 한 과목의 시험지만 올려두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 2개 이상의 시험지가 동시에 책상 위에 있어서는 안된다. 넷째, 감독관의 지시에 잘 따르고, 부정행위 요구가 있을 때는 즉시 시험장 관리본부로 신고해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자체 유관기관과도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수험생 여러분은 아무 걱정 말고 시험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수능시험이 무사히 무탈하게 끝나고, 우리 수험생들이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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