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서귀포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농업인력 지원사업에 지역농협 3개소가 신청하여 모두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기존의 제주위미농협과 대정농협이 추가 선정되어 2개소로 확대됐으며, 표선농협에서는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에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 농가는 1일 단위로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제주위미농협에서 운영중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23. 12월말 기준 230농가에 근로자 1,831명(남 785명·여 1,046명)을 인력 공급하여 농가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아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현재 도내 감귤 수확 인력 1일 인건비가 남자 15만원, 여자 9만5천원 수준인데, 제주위미농협에선 남자 11만원, 여자 7만5천원으로 책정하여 농가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아울러, 표선농협에서 운영할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은 농업 분야 근로 인력을 모집하고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중개하는 등의 업무추진으로 농번기에 도심지 유휴 인력을 활용하여 농촌 인력 부족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과감하게 개선하여 올해 확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더욱 성공적이고 농가에 더욱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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