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농협이 운영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채용하여 농가에게 일(日)단위로 인력을 송출하는 것으로 장기간 근로자 고용이 어려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서의성농협, 새의성농협 총 2개소가 선정되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공모 선정으로 군은 사업비 1억 8천만원(개소당 9천만원)을 확보했으며 근로자들이 입국하기 전 사업비를 농협에 교부할 예정이다. 근로자들은 오는 5월에 40명이 입국(개소 당 20명)하여 농협에 배치되기 전 마약검사를 실시하고 안전교육 및 무단이탈 방지 교육을 받은 뒤 농가들의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인의 소득등재와 경영안정을 위해 농업 인력 부족문제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라며 “지역의 지속적인 고령화와 맞물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고용주와 계절 근로자간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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