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영천시는 지난 3일 화남면 가축방역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전 차단을 위해 성진환(대한수의사회 영천시분회장)을 비롯한 관내 개업 수의사 12명에게 2024년 공수의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는 1년간 가축방역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소 4만8000여두, 돼지 22만3000두, 가금 219만4000수 등 영천시 전 지역 가축에 대한 진료, 구제역을 포함한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접종,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등 가축전염병 검사를 위한 시료 채취 및 예찰업무를 광범하게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전국적인 럼피스킨 발생 당시 소규모 소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 지원에 나서 영천시 관내에 단 한 건의 럼피스킨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또한 별빛동물병원 이재무 원장을 비롯한 3명의 공수의는 안동에 긴급 파견되어 럼피스킨 긴급 백신 접종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로부터 표창패를 수여한 바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위촉식에서 가축방역의 최전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헌신한 공수의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시에 악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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