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합천군은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높이고자 홍보영상 1탄(고향사랑기부는 합천이지)에 이어 홍보영상 2탄을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홍보영상 2탄은 ‘합천군민 총출동’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언니와 여동생 아나운서가 등장해 “본인이 살고 있는 주소지에 고향사랑기부가 가능한지”에 대한 대화로 시작한다. 기획예산담당관이 이에 대한 답을 알려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재치있게 홍보한다. 정답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치있는 제도 안내 후 학생, 농부, 군의원 등 다양한 계층의 합천군민이 총출동한다. 황매산 수목원을 배경으로 빙글빙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화면으로 전환하며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영상은 고향사랑기부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합천 명소 황매산, 옥전고분군(‘23.9.17.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을 배경으로 촬영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홍보영상 출연자 전원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해 재능기부를 통해 영상을 더욱 빛내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자는 합천애향인증 신청도 가능하다. ‘합천애향인증’은 합천군에서 고향을 떠나 타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 및 고향사랑기부자들에게 발급하며 합천군 공공시설 입장료 감면 또는 할인 혜택이 있다. 합천애향인증 발급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 접수가 가능하며, 신청인의 편의를 위해 출향인 단체는 신청서를 모아서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군은 지역의 활기를 더하는 등 관계 인구 증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홍보영상 촬영에 참가한 강지우 학생(합천초 6학년)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 촬영에 참여하게 되어 재미있었고 기뻤다”며 “앞으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많이 알려져서 합천군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은 공식유튜브 채널(수려한합천TV)에서 볼 수 있으며, 채널에는 이 외에도 농산물 라이브 방송, 합천 관광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알찬 정보와 군정소식을 전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합천군의 답례 품목으로는 한우, 한돈, 합천쌀, 농축산물꾸러미세트, 잡곡세트, 사과, 버섯류, 육포, 유정란, 기름류, 장류, 즙류, 다류, 떡류, 합천사랑상품권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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