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 동구지역 현안 논의 간담회시내버스 노선개편 검토, 남목초 통학로 보행안전 확보 등 지역현안 논의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의회 강대길 부의장(교육위원회)은 4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 주민자치위원장, 관계공무원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지역 현안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8월 개편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남목초 후문 일원 통학로 안전 확보, 동구 현대백화점~서부아파트 노면주차장 아스콘 포장, 공공도서관 설립 요청 등 동구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시가 버스 이용객과 지역간 이동거리 등을 고려해 중복·장거리 노선을 정비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구 지역에 통폐합되는 노선들이 있어 주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체 노선이나 보완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또 다른 주민은 “남목초등학교 후문 쪽 통학로는 도로 폭이 좁아 학생들과 운전자 모두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며, “지그재그 차선 도색 및 교통 안내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동구 현대백화점에서 서부아파트까지 거리에 노면주차장이 있는데 차량 주정차로 인한 보도블록 파손으로 보행자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파손된 보도블록의 교체와 함께 장기적으로 아스콘 포장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학생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설립 △관내 초·중학교 운동장 주민 개방 및 야간 가로등 점등 요청 △대송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및 공영주차장 조성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부서는 “남목초 후문 인근의 학생 통학로 및 주민 안전을 위해 시와 구, 교육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노력하겠다”고 하며, “또한 남목2동 노면주차장 구간의 파손 보도블록에 대한 주기적 점검 및 교체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복합문화시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 도서관 설립과 관련하여 동구청에서 협조 및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시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강대길 부의장은 “동구 주민 편의를 위해 오늘 건의해 주신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시와 구,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저 또한 동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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