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보은군은 재경보은군민회 황인학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2년 연속 기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기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보은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보은청년회의소 신년인사회에 최재형 군수, 박덕흠 국회의원,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및 청년회의소 회원, 읍·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황인학 회장은 2014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봉사하면서 매년 장학기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제27대 재경보은군민회장으로 취임해 군민회 활성화와 고향 사랑에 출향인이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방안 모색에 힘을 쏟고 있다. 황 회장은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향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금액의 절반 정도를 세금감면과 특산품으로 돌려받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의 부담을 덜고 자신의 형편에 맞게 기부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2년 연속으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탁을 해주신 황인학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기탁금을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이며, 기부자에게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게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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