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화순군, 2023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상' 수상

박광옥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1:51]

화순군, 2023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상' 수상

박광옥 기자 | 입력 : 2023/11/13 [11:51]

▲ 2023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모습(왼쪽에서 네 번째 ‘임광수 농업정책과장’, 다섯 번째 ‘문형윤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 대표’)


[일간검경=박광옥 기자] 화순군은 지난 10일 장성군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 분야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인의 날 기념 유공자 분야 수상도 같이 이뤄졌는데,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농장 민권식 대표가 산업 포장을, 도곡파프리카영농조합법인 문형윤 대표, 쌀전업농화순군엽합회 구호성 회장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전라남도에서 농정 현안에 대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창의적인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올해는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식량 원예작물 생산 추진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 친화형 녹색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위생 강화 등 6개 분야 41개 항목을 대상으로 21개 시군별로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농지 대장 일제 정비, 논 타작물 재배 추진, 시설원예 재배면적 확대 및 청년농 육성,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환경 친화형 축산기반 구축 확대, 구제역 등 방역 추진 및 축산물 위생감시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업정책 분야에서는 농지의 소유권변동, 임대차, 경작 현황 등에 대한 일제 정비를 진행하여 농지에 대한 관리 강화로 농지법 질서를 정립하는데 큰 성과를 거둔 것과, 농어촌 진흥 기금 적기 지원으로 농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식량 원예 분야에서는 쌀 과잉 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다른(타) 작물 재배면적을 165ha로 늘리고, 은퇴자․청년 농 시설 하우스 지원으로 시설원예 재배면적을 확대한 점, 한약 초 재배 육성을 위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규모 들녘 경영체 지원사업 등 공모를 통해 신규 시책을 발굴 추진 예정인 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축산분야에서도 조사료 전문 생산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재배면적을 확대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등 축산 농가 사료비 부담을 줄여 소득 증가에 일조하고 친환경 축산농장 육성으로 쾌적한 농장 환경 조성에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 유통 분야에서는 우리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관내 업체를 전남도 농수축산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 장터’에 신규 입점 유도하고, TV 홈쇼핑 및 직거래장터 등을 통한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실적을 늘려 농가 소득 증대에 일조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동물방역 분야에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백신을 공급하고 항체 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농가 지도에 힘쓴 점과, 축산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축산 농가에 HACCP 컨설팅을 지원하고 축산물 영업장 위생 지도 및 시료 수거 검사를 진행하는 등 축산물 위생 관리를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 친환경 농산물 생산장려금 및 출하 장려금 지원, 볏짚 환원 사업, 한우 브랜드 육성, 축사 자동 급이 시설 확충 등 환경개선 지원, 한우·젖소 인공 수정요 지원, 거래 가축 소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검사 채혈비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군 자체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가점받은 것도 수상에 큰 몫을 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앞으로도 “소득이 높은 부유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육성과 청년농·은퇴자 영농 기반 구축, 농축산물 안전성 강화 및 화순팜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통한 농산물 판로 확보 및 매출 증대 등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화순군의 농정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