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2024년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신년인사회’가 3일 오전 10시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교육감, 송재호 국회의원, 강인종 대한노인회제주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노인연합회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들 간 합동 인사회를 시작으로 신년 인사말, 만세삼창, 시루떡 자르기, 건배 제의 및 다과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이후 떡국 식사 시간도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은 제주와 대한민국 발전의 길”이라며 “앞으로 제주도정은이 어르신들의 다양한 지혜와 경험을 교훈 삼아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어르신들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안전한 노후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노인 일자리 사업과 경로당 지원 현실화 등을 올해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인종 대한노인회 제주도연합회장은 “올 한해 노인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해 안정된 노후, 활기찬 생활로 노인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노인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갑진년 새해에 어르신들의 활력있는 노후를 보장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기초연금 예산 2,81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9.8% 확대해 노후지원을 강화하고 저소득 어르신의 활동적인 노년을 위해 1인당 7만 원 이내의 안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수를 지난해보다 3,000여 명을 더 늘리고, 예산도 전년 대비 48.7% 증가한 677억 원을 투입해 소득안정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이 더욱 질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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