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진주시는 3일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의원, 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영농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문산읍 두산리 농업기술센터 연구동에 위치한 ‘과학영농지원센터’는 조규일 시장의 민선 8기 농업분야 주요 공약사업 중의 하나로, 토양·농업용수·잔류농약·가축분뇨 퇴(액)비·병해충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진단 서비스를 지역 농업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며,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정보를 영농에 접목하여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구축됐다.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315㎡ 규모의 시설에 66종 110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갖추고 9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여 지난해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친데 이어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농경지 토양성분 분석(15성분) 및 토양 비료사용 처방, 가축분뇨 퇴(액)비 분석(8성분) 및 살포지도, 농업용수 분석(17성분) 및 양액 시비처방, 생산단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463성분) 및 부적합농산물 유통방지, 병해충 진단 및 컨설팅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진주시민이거나 진주시에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조규일 시장은 “과학영농지원센터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과학영농 분석·진단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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