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보은군은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건설을 위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정주 여건 개선 먼저 군은 정주 환경 개선으로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높이기 위해 보청천 일원에 2026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해 공원, 둘레길,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보청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우리 지역의 대표적 역사 관광지인 삼년산성에 야간조명, 경관수 및 초화류 식재 등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문화 유적을 보전할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7년까지 보은읍 이평리 용천산에 등산로 재정비, 전망대 건립 등 용천산 공원사업을 추진해 보청천 명소화 사업, 삼년산성 공원화 사업과 연계한 보은군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온-누림 플랫폼, 군민친화형 다목적 체육관, 어린이 놀이시설,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통해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새롭게 제시했다. 회인면에는 지역 활력의 원동력이 될 청년마을과 연계해 주거 공간, 공유 오피스, 생활 편의 시설 등을 갖춘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초고령화 지역인 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군은 미래성장동력 중의 하나인 보은 제3일반산업단지는 토지보상을 시행하고 산업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설계를 승인받아 하반기 사업 착공, 2026년까지 1,100억원을 투자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사무‧연구‧생산공간 및 기숙사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생산활동 지원과 새로운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한끼 공작소, 야단법석 문화거리, 상설 문화장터 및 문화포차 운영 등 2개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60억원을 투입하는 보은군 상권활성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선도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군은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지 스마트팜을 추진해 농작물의 품질 및 생산량을 증대하는 동시에 계약재배를 통해 농산물 유통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 추진으로 새로운 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보은읍 성족리 일원에 보은군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건립해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소비자와 관광객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농산물의 생산 및 판매‧소비체계를 구축하는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일련 해소를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계절근로자 공동숙소를 건립해 안정적인 고용인력 확보로 농업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군은 보은 한우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를 건립해 유전자 분석‧연구를 기반으로 유전자은행을 통해 우량한우를 생산, 보은 한우의 질을 한층 높이고, 가축 분뇨로 인한 환경오염 및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처리용량 일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고부가가치 축산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과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 군민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하고, 지역 관광자원인 보청천 벚꽃길을 테마로 하는 축제를 개최해 봄철 새로운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내에 공유 오피스, 커뮤니티 센터, 힐링 공원 등을 포함한 속리산 솔빛워케이션센터를 조성해 법주사, 말티재, 비룡호수를 잇는 속리산 권역 삼각 관광 네트워크 구축으로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확장, 생활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보은대추축제, 문화유산 야행, 오장환 문학제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발해 찾아오는 축제, 모두가 즐기는 감동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게획이다. △지속적인 스포츠 산업 육성 군은 다목적 종합운동장과 군민친화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통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경제효과 및 관광객 유입에 큰 파급효과를 주는 유소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관광‧농업이 선순환되는 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스포츠 산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군민들의 수요에 맞추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군민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여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상이변으로부터 안전한 보은 만들기 군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초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이평‧삼산지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각종 교량 및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자연재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산이 많은 우리 지역 특성상 한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산불을 대비하기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건립하고, 산불진화차와 대형드론을 확충해 사전에 산불 발생을 차단할 방침이다. 군은 신규 응급실, 의료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해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 기반을 조성하고 취약지 의료기관 운영을 통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 조성 영‧유아, 청소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각계각층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안전망을 강화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군은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부모 급여, 영유아 양육지원, 아이 돌봄 지원, 출산장려금, 여름철 물놀이장 및 겨울철 썰매장 운영 등을 지속 추진하고,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가족 친화형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90세, 100세 어르신 생신 잔치를 추진해 지역사회 효 문화 정착과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지역의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은군 청소년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 안전망 구축·강화를 통해 위기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우리 군은 인구감소, 경기 침체,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생산량 감소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세수 하락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및 부동산 교부세 등이 감소돼 지방재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며 “저를 포함한 680여 공직자는 흔들리지 않는 소신을 갖고 중력이산(衆力移山)의 마음으로 군정에 전념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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