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 7개 시장 ... 2024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남구 전통시장 국비 공모사업 역대 최다 선정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 사업에서 9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17억 원(국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분야별 사업을 보면 지역의 역사와·특산물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분야에는 남구 ‘신정상가시장’이 선정돼 2년간 지원받는다. 또한, 디지털전통시장 분야에는 ‘야음상가시장’, ‘신정평화시장’이 선정돼 상대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 남구는 지난해 이미 3개 시장((주)신정시장, 수암상가시장, 울산번개시장)이 디지털전통시장에 선정돼 1년차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까지 2년차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남구 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과 디지털전통시장 1년차 디지털전통시장을 추진했으며, 카카오와 함께 진행되는 온라인플랫폼 구축을 위한 ‘우리동네 단골시장’디지털 전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신정상가시장, 수암상가시장, 울산번개시장 3곳이 선정되는 등 디지털 시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단골시장’은 카카오톡에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디지털 시장대표 채널을 개설해 카카오 채널을 기반으로 ‘단골맺기’행사(이벤트)를 진행했으며, 3일 만에 5,653명의 친구추가로 실시간 소비자들에게 수산대전, 환급행사, 행사(이벤트)를 알리는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선정 전국 전통시장 17선에 울산에서 유일하게 관광형시장에 선정된 신정상가시장은 먹거리가 유명한 곳으로 전국 5개 시장중 하나로 꼽혔다. 특히,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추석명절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시장’에 선정됐으며, 10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정상가시장은 올해 사업비 8억 원을 투입되며, 상인회 주관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인지도가 높은 먹거리 특화골목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서 지역경제와 문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 시장경영패키지 분야 ... 6개 시장 선정 전통시장 상인역량 강화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 ‘시장경영패키지’분야에는 수암상가시장 등 6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시장별로 최대 3천 6백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 국내 유일 특화시장 브랜드(상표)화 한편, 수암한우야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던 지난 3년 동안의 휴장을 끝으로 2023년 재개장에 성공했다. 휴장 기간 동안에도 변화된 판매현장의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전국 유일 특화 야시장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야시장 개장 이후 한우구이 매대, 먹거리 매대 뿐만 아니라 기존 점포 평균 매출 15%, 방문객 20% 늘어나 시장 상인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정부의 건정 재정 기조와 지방재정의 어려움 속에서 전통시장의 경제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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