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의회 이성룡 부의장은 2일 오후 2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지역 친환경 신사업기업 및 시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탄소중립 및 친환경신사업 육성․지원과 우선구매 촉진 조례'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친환경신산업 분야에 집중하고 탄소중립 및 친환경신산업 육성과 지원 그리고 관련 제품의 우선구매 촉진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성룡 부의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계획’에 따라 친환경 제품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탄소중립 및 친환경신산업 육성·지원 등을 통한 환경보전 및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이 절실하다”고 조례 제정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친환경신산업 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친환경 철근 대체제를 생산하는데 울산으로 최근 이전하여 운영 중에 있다”며 “울산이 친환경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된다면 더 많은 기업이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생산하고 있는 ‘친환경 유리섬유 보강근’은 강철 소재 철근 제조 과정과 비교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40% 이상 적을 뿐만 아니라 폐페트(PET)를 재활용한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자원순환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도 실현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지자체와 친환경 분야의 신기술을 가진 기업들 사이 협력으로 울산경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 관계부서는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신산업 기업들이 울산에 많이 투자하는데 이들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신속한 행정처리와 시의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성룡 부의장은 “울산시가 친환경신산업 육성 등 선도적 대응을 통해 친환경신산업 선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행정적인 뒷받침과 함께 우선구매를 비롯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이 울산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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