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진단과 지원의 큰 틀 안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에 힘썼던 2023년에 이어 ‘2024년 달라지는 강원교육’에 대해 모든 교육 가족과 도민에게 알렸다. 올해 강원교육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육의 기본 방향은 △더 나은 학력을 위한 학생 성장 지원 강화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 △진로·진학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더 나은 진로를 위한 직업계고 운영 활성화 △학생 건강체력 및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교육 회복을 위한 학교폭력 제로 센터 및 강원교육콜센터 운영 △학생안전 강화 및 미래교육 수업 환경 구축 △더 고른 복지를 위한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농어촌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농어촌유학 활성화이다.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해 △학교급 전환기 이음교육 내실화를 추구하고 △학생 맞춤형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과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급 전환기 이음교육 관련 △전환기 교과학습 진단 및 인·적성 검사를 지원하고, 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고1 맞춤형 교과학습 지원 △예비 고1 맞춤형 진학 집중 프로그램 운영 △‘중3 수능 맛! 집(集)’ 제작·보급 △국·영·수 학습자료 개발 및 활용 △예비 고1 대상 봄맞이 학습 캠프 등 학력 향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확장하여 △배움·성장! 중심 교과프로그램(중·고) △희망 키움! 기숙사 내실화 프로그램(고) △자기주도 학습역량 신장 프로그램(중·고) △고3 대학별고사 맞춤형 프로그램(고) △교육과정 학습도약시기 특별프로그램(중·고) △중·고 전 학년 학기말, 학년말 특별 프로그램 △중1 책임교육학년 학습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 △수능 그루터기 교과 만들기(중·고) △학교 자율 특색 프로그램(중·고) 등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진로·진학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자 △‘거점형 기숙형 고교’를 지정 운영(21교)하여 기숙사를 활용한 학력 향상 중점 프로그램과 진로·진학지도에 특화된 학력 및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농어촌(읍·면) 소재 기숙사 운영 고교 중 희망하는 1교를 ‘강원형 농어촌 자율학교’로 지정·운영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및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더불어 △학교별(중·고)·지역별(17청) 특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을 통해 맞춤형 지원도 실시할 것이다. 더 나은 진로를 위한 직업계고 운영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형 마이스터고 신설(한국항공고, (가칭)국방과학고, (가칭)산림과학고, (가칭)세무금융고)과 △신산업과 학생 선호도를 반영한 직업계고 재구조화(정선정보공고 커피베이커리과, 동광산업과학고 카페플라워과, 강릉중앙고 및 춘천기계공고 반도체 학과, 강릉정보공업고 보건간호과, 강릉중앙고 항공모빌리티 마이크로 교육과정, 강원애니고 방송영상과, 만화창작과, 애니메이션과 신설)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강원 학생의 건강한 체력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1교 1학생 1스포츠 및 해양 안전 체험 활동(초·중)을 지원하고, 강원 장애학생 체육대회 및 세대공감 파크골프대회 운영은 물론, △체육 인재 육성을 위한 ‘체육계열 모의 실기평가’를 운영할 것이다. 또한, △방학 중 학교도서관 운영(240교) 및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활동비를 지원하여 학교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춘천교육문화관 별관 및 속초교육문화관 개축도 앞두고 있다. 교육 회복을 위해 △춘천권(6개 지역)·원주권(5개 지역)·강릉권(6개 지역) 권역별 학교폭력 사안 지원단과 △학교폭력 갈등 전환 지원단(17개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제로 센터’를 운영한다. 그 밖에도 △민원 원스톱 지원을 위한 강원교육콜센터 △선생님과 동행하는 원스톱 법률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교육공무직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학생안전 강화를 위해 △지능형 CCTV를 설치 및 보급(유·초·중·고·특 100교)하고, △학교 밖 등하굣길 점검단(55교)도 운영한다. 또한,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태백, 화천)하여 돌봄학교(초등) 인프라와 지역맞춤형 시설(중등)을 구축하고, 학교수영장도 설치·확대할 예정이다. 미래교육 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강원메타버스교육체험관 △스터디 카페형 학습실을 구축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미래형 교실 환경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 고른 복지 실현을 위해 △유치원 방과후 과정(돌봄) 연장 운영(80개원) △대학 연계 민간위탁 초등돌봄교실 운영(6실)을 지원하고, △대안교육기관 프로그램 운영비 △건강한 삶을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상담·치료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 지역 초·중학교 공동이용 통학차량을 분리 운영하고, △100명 이하 중·소규모학교 원거리 통학 학생을 전면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외 교육활동 및 긴급 지원 전용 강원에듀버스’를 상시 운영하여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유학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3년 농어촌유학 시범운영을 통해 작은 학교들의 교육과정이 정상화되고, 지역이 살아나는 효과를 보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기존 4개 지역 6개교 33명의 유학생을 운영한 것에서 9개 지역 17개교 100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지자체-학교 간 상시적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 한 해 강원교육이 진단과 지원으로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촉진하며 얻은 성과를 자양분 삼아, 2024년은 학교를 변화로 채우고자 촘촘하게 정책을 세워 나아갈 방향을 정했고, 이젠 달리는 일만 남았다”라며, “계획한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여 갑진년 푸른 용처럼 힘차게 날아올라 강원특별자치도를 교육으로 만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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