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2023년 거창군농업인대상 수상자로 가조 원우회 영농조합 하달용씨를 선정하고, 2024년 거창군 시무식에서 시상했다. 농업인대상은 거창군 농업인 중 매년 1명을 선정하는 농업분야에서 최고로 영예로운 상으로, 농업기술을 선도하고 실천한 가장 모범적이고 우수한 농업인에게 수여된다. 이번 농업인대상을 수상한 하달용씨는 거창군 딸기 재배가 시작된 1987년부터 시작하여 가조 원우회영농조합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몰래 먹는 딸기’ 브랜드 런칭, 서울가락시장 등 전국 최고 가격 판로개척으로 거창딸기의 명성과 이미지를 드높이는데 기여했다. 또한 딸기 유통에 있어 규모의 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농협계통출하를 실현하고자 2016년도 동거창농협 딸기출하회 출범에 공헌했으며, 당시 3~4농가만 도입하던 고설재배 도입에 앞장서 고설재배 면적을 가조면 딸기재배면적 70%까지 확대하는데 공헌했다. 하달용 씨는 수상 소감에서 “농작물은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마음으로 38년을 매일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일해왔다”며, “앞으로도 거창군의 딸기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수상을 축하드리고, 하달용씨의 수상소감처럼 행정에서도 농부의 마음으로 거창군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대상 역대 수상자를 살펴보면 2012년'거창군 농업인대상 조례'제정 후 남상면 표재홍(과수/사과)님이 수상한 이래 2회 위천면 최창열(축산/한우), 3회 주상면 류지봉(원예/딸기), 4회 북상면 전병열(축산/양돈), 5회 거창읍 김상득(과수/포도), 제6회 가조면 김효수(원예/화훼, 딸기, 미나리), 제7회 웅양면 임혜숙(친환경·농산물가공/포도,포도주), 제8회 수상자는 없었으며, 제9회 수상자는 위천면 정종재(농산물가공/쌀), 제10회 수상자는 남상면 이남권(축산/한우)님, 제11회 수상자는 고제면 김병철님(과수/사과)이 농업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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