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도 기자] 통영시는 10일 본청 강당에서 ‘통영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통영시장의 주재로 가진 보고회는 시의원,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연합 통영시지부, 담당 부서장을 비롯한 용역수행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통영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년~2034년)’은 정부가 제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우리시의 특성과 실정에 맞게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또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 해양 청정에너지 및 블루카본(잘피) 복원사업을 통한 흡수원 확보, 시민주도형 탄소중립 실현 등 3대 전략 아래 22개 세부 추진전략과 87개 세부 과제를 도출해 중장기 부문별 감축대책도 수립했다. 한편 통영시는 기본계획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통영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해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을 보완하고, 경상남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이후 수정사항을 반영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본계획에 대한 추진상황 및 주요 성과를 매년 정성·정량적으로 점검해 지속적으로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점검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우리시가 지향하는 ‘미래 백년의 도시 통영’의 바탕이 될 통영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부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과 통영시의 특화된 온실가스 감축 사업 발굴을 통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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