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교육지원청, 2023 시흥 다문화 학부모 진학설명회 개최다문화 예비 초, 중 학부모 80여명 참석, 언어 장벽없는 공교육 진입 안내
[일간검경=정기찬 기자] 시흥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11일 다문화 학부모 진학설명회를 개최하여, 시흥 관내 예비 초등, 중등자녀를 둔 다문화 학부모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진학설명회는 시흥 관내 외국인 밀집학교에서 근무중인 현장 교사들을 강사로 투입하여 초입 2개반, 중입 1개반으로 운영했으며, 공교육 진입 절차부터, 학교생활, 학부모로서 가져야 할 자세에 이르기까지 실제적이고 현장감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한국어 소통능력이 부족한 학부모들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통ㆍ번역 서비스 M.O.U.를 체결한 시흥 가족센터에서 중국어 및 베트남어 통역사 3명을 초대하여 동시통역을 진행했다. 언어와 문화에 따라 소외받지 않고, 누구나 잘 준비된 상태에서 학교에 진입하여 시흥의 건강한 교육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학교급별 상세한 안내, 취학절차, 교육과정, 지역 유관기관 등이 안내된 학교생활 첫걸음 책자를 제작, 번역하여 학부모들에 배부했다. 한 학부모 (고은비 학생 父)은 ‘아이를 학교에 보내기 전에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 설명회를 통해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기대가 되고, 학교생활의 로드맵을 생생하게 그릴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시흥교육지원청 이상기 교육장은 ‘시흥은 다문화 학생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이다. 어떤 학생이든 언어와 문화에 상관없이 우리 시흥교육공동체 일원으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여 사각지대 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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