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태선 기자] 정영철 영동군수가 ‘영동군 1호 세일즈맨’을 자청하는 색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군수는 취임 후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 충북도를 수시로 찾아 예산확보활동을 펼쳐왔으나, 민선8기 2년차부터는 공모사업 평가회 등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으며 평가위원들 앞에 나서고 있다. 초선 단체장이지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간절함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영동군이 도내 유일하게 A등급에 선정돼 기금 112억원을 확보했다. 정 군수는 지난 9월 지방재정공제회관에서 열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에 참관하여 직접 평가위원에게 질의응답을 받으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풍류 영동 기반구축 사업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서도 빛났다. ‘포도가 빚어낸 신의 선물 와인,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군’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 군수는 와인산업 현황과 육성 과정, 수상내역 등을 직접 소개하며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홍보 했고, 야마나시현 니라사키 시장과의 면담에서 영동의 와이너리 벤치마킹 등 우호협력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난 6일 민선8기 최대 역점공약인 ‘스마트농업 육성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200억원 규모의 ‘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현장평가에서도 직접 마이크를 잡고 평가위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입지요건 등을 설명하고, 막힘 없는 질의응답으로 평가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한편 ‘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 평가 결과는 이달말 발표 예정이다. 정 군수는 “민선 8기 2년차 접어들어서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직접 발표자로 나서 공모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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