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천창수 교육감이 기후행동 교사실천단과 만나 가정으로 환경보호 문화 확산, 자원순환 교육 강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 활성화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최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기후행동 교사실천단 13명을 대상으로 ‘제7회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 행사를 열었다. 기후행동 교사실천단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기후위기 대응 수업 실천으로 학생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저탄소 친환경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구성된 모임으로, 초·중·고 교사 65명이 활동하고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교에서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강화하고, 환경동아리 활성화, 환경보호 홍보(캠페인) 등으로 학생들의 인식 제고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의 환경보호 역량이 강화되면 자연스럽게 가정으로 환경보호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원순환 교육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원순환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한다”면서 “학교의 분리수거장이 학생 교육시설로 적절한 위치와 환경을 갖춘다면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분리수거장 환경개선 사업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후위기대응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기후위기대응센터는 지난해 개관해 많은 학생과 가족이 방문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더욱 많은 학생이 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대응 집중학년제를 운영하고, 현장체험 차량도 지원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교육감이 시민과 직접 만나 울산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자 지난 6월부터 ‘시민과 만나는 교육감’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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