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천안시는 내년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혜택을 월 30만 원 한도 내 8%로 하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천안사랑카드 월 30만 원 한도 내 10% 캐시백 정책을 유지했으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 지원이 축소됨에 따라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을 중단없이 운영하기 위해 지급률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캐시백 지원한도는 월 30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8%, 30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1%의 캐시백이 적용돼 한달 최고 3만1,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비 진작을 위해 명절, 지역축제 등 연 2회 한시적으로 캐시백 지급한도와 지급률을 상향 조정해 월 50만 원 한도, 10%의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기존의 정책발행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민과 소상공인의 큰 호응과 사랑 속에 운영된 천안사랑카드를 내년에도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캐시백 요율 채계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캐시백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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