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정호 기자] 장수군은 6일 도로 마스터플랜 수립 및 도로 사업 정책성 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장수군이 필요로 하는 8개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사업 타당성 등 논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3월 착수한 용역의 결과에 대해 중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상 사업에 대한 정책성, 타당성 등을 확보하고 설명하는 등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군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은 2026년~2030년 추진될 5개년 도로건설계획으로 국토청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타당성 검토 및 우선순위를 결정해 최종 후보사업 중 기재부에 일괄 예타를 요청,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장수군은 20년 숙원사업인 장수(선창리)~천천(천천삼거리)간 국도 개량사업을 최우선순위로 요청했다. 해당 노선은 지방도에서 국도로 승격된 노선이나 국도 시설기준에 미흡해 최근 9년간 교통사고 92건이 발생(사망8명)이 발생하는 등 주민 불안이 고조되고 있어 도로구조개선이 시급하다. 그러나 군에서 매번 국가계획에 반영을 요구했음에도 비용대비 편익(B/C) 미달로 번번이 미반영됐다. 이에 장수군은 이번 사업 신청 시에는 기존 접근방식에서 탈피해 동부산악권에 위치한 열악한 교통환경을 적극 강조, 교통성, 안전성, 연계성 등 타당성 논리를 충분히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열악한 장수군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군이 신청한 8개 사업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도, 정부 관련 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을 만나 지속적으로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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