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4 거점형 기숙형 고교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 ‘거점형 기숙형 고교’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도내 17개 지역별 1~2교를 지정하여 기숙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및 인성교육 중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이다. 또한,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 교육활동의 탄탄한 연계를 통한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2024년부터 도내 21교를 신규로 지정 운영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거점형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21교의 교장, 기숙사 부장 등 총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사업 운영 계획 공유 및 방향성 제시, 기숙사를 활용한 특별프로그램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거점형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21교는 △강원애니고 △원주 삼육고 △강릉고 △양양고 △북평고 △한국항공고 △황지고 △한국에너지마이스터고 △홍천고 △횡성고 △횡성여고 △영월고 △한국소방마이스터고 △평창고 △사북고 △철원고 △신철원고 △화천고 △강원외국어고 △원통고 △고성고이다. 이날 협의회는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의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기숙사 운영의 실제’ △김주덕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의 ‘2024 선택과목 활성화 방안’ △이태희 담당 장학사의 ‘기숙사를 활용한 특별프로그램 운영 안내’ 및 질의응답을 통한 타학교 사례 공유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2024년 거점형 기숙형 고교 신규 지정·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통해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강원형 인재 양성 △사교육비 절감을 통한 공교육 신뢰 향상 △맞춤형 교육 실현으로 진로․진학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문화 조성으로 더 나은 강원교육을 위해 애써주시는 현장 교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거점형 기숙형 고교 운영의 안착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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