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다양한 경험과 현장 연구 노하우를 책으로 발간해 교사의 자긍심과 교육역량을 높이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한 해 동안 교육 현장에서 실천한 우수 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현장 확산을 도모하고 교육전문가로서 교사상 확립에 이바지하고자 ‘책 쓰는 선생님’ 48팀을 공모한 바 있다. 선정된 팀은 △교육 과정영역 15팀 △생활지도 영역 4팀 △학습 지도 자료영역 14팀 △학부모 교육 3팀 △기타 영역 12팀이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에서 매칭한 7명의 컨설턴트들이 원고 작성법에서부터 투고, 출판 계약, 출판 발행 등 지난 4월부터 책 발간 마무리 작업에 이르기까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교사 작가들은 이달 초 발행된 ‘세상을 바꾼 사물의 과학’, ‘동심으로 동시 쓰기’를 필두로 내년 1월 중순까지 48권의 출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사 작가들의 노력이 담긴 책이 현장에서 널리 읽힐 수 있도록 팀별 300만 원의 발간비를 지원하고 교사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사업 관심과 참여를 끌어낼 예정이다. 출판 일정에 따라 발간된 책은 2024년 1월 22일 본청 웅비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모두 한자리에 선보여 작가들과 함께 신간 도서를 전시하고 소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원들의 저술 활동을 장려하는 ‘책 쓰는 선생님’ 사업을 통해 교원의 인문학적 소양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결과물이 출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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