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기 충남도 체육진흥협의회 ‘첫발’도, 위촉식 및 첫 회의 개최…민선 8기 충남체육 발전 위한 협의 및 자문 역할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민선 8기 충남체육을 이끌어 나갈 ‘제5기 충청남도 체육진흥협의회’가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당연직 위원인 김태흠 지사와 강관식 도 문화체육국장, 변현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위촉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5기 협의회는 위원장인 김 지사를 포함해 당연직 위원 5명과 위촉직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체육진흥계획 수립 및 정책추진, 체육단체의 상생발전 및 협력, 체육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및 연구·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부위원장 선임, 올해 주요업무 성과보고 및 내년 주요업무 추진보고, 충남체육 발전 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체육정책은 어르신 등 도민 생활체육 참여 확산을 위한 체육시설 확대 및 전문체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원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총 7개 과제(공약2, 역점 5개)에 500억여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공약사업은 천안 탁구 전용체육관 건립, 어르신 생활체육시설 확대이다. 역점사업으로는 백마강 인공카누 슬라럼 국제경기장 신설, 세팍타크로 여자일반부 실업팀 창단, 전국체전 입상자 메달포상금 인상, 회원종목단체 지원, 도지사기(배) 대회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공약사업 중 천안 지역 탁구 꿈나무 인재 육성과 탁구 활성화를 위한 탁구전용 체육관은 지난 9월 정부의 생활분야 사회간접자본(SOC)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동부스포츠센터 부지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절차에 이어 2025년 착공 및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어르신 생활체육시설 확대는 파크골프장 확충 및 국내외 경기대회 개최 등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내년까지 도내에 파크골프장 30곳을 신설 및 증설한다. 이와 관련 협의회는 내년 주요업무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육시설 구축 및 개보수,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 백마강 인공카누 국제경기장 신설, 천안 탁구전용체육관 건립 등을 보고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새롭게 설정한 국·도정과제를 중심으로 체육분야에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충남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협의회에서 참신한 정책 제시는 물론 체육정책 추진의 동반자로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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