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한파도 물리치는 따뜻한 이웃사랑 행렬농협 6천만원, ㈜화성금속 1천만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양산시지부 1백만원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연말을 맞아 양산시를 찾는 기부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양산시지부(지부장 옥영광)에서 28일 양산시를 방문하여 2023 삽량문화축전 먹거리촌 참가업소 운영수익금 1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옥영광 지부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금을 만들다 보니 액수가 많지는 않다. 내년에는 기금을 더 많이 모아서 기부하겠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약속했다. 같은 날 농협은행 양산시지부(지부장 김원묵)는 4,500만원 상당의 겨울이불과 1,500만원의 성금을 합해 6천만원 상당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지정 기부했다. 농협은행은 “매년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만 기부해 오다가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확대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주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화성금속(대표 원일봉)는 지난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한 기념으로 저소득 학생들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 원일봉 대표는 “기부금만 조용히 보내고 싶었는데 얼마 되지 않는 금액으로 기탁식까지 하는 것이 괜한 생색만 내는 것 같아 민망하다”고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기업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양산을 더 따뜻하게 하고자 동참해 주시는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식을 함으로써 기부문화가 확산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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