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선암동 삼일여고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풍산의 동의를 얻어 재개발 예정으로 비어있는 풍산사택 일부 부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선암동 삼일여고 인근 지역 주민들은 주차장 부족으로 불법 주차가 만연한 실정이었고,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삼일여고 본관동 개축공사로 학교를 폐쇄하면서 그나마 야간에 무료로 이용했던 학교주차공간이 없어지면서 그 불편은 심화됐다. 이러한 주민들의 불편호소와 주차장 확보 요구에 남구는 신규 주차장 건설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드는 관계로 주차장 공유에 눈을 돌리게 됐다. 삼일여고 인근 풍산사택을 활용하고자 회사와 수차례 협의하여 주민들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에 공감대를 얻어 총 58면의 주차면 확보를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삼일여고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남구는 이외에도 주차장 공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무거동 1255-5번지 등 7개소 77면의 사유지 무료개방 주차장 조성을 추진했고, 또 현대․롯데백화점, 학교시설 등 9개소 1천 5백여면의 부설주차장 무료개방 사업을 지원하여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서동욱 구청장은 “사유지 무료개방 주차장 조성 활성화로 구민들의 주차 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주차장 개방·공유문화 확산에 유휴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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