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양정호 기자] ● 신상훈 인터뷰 1R : 4언더파 67타 (버디 6개, 보기 2개) 공동 3위 2R : 2언더파 69타 (버디 3개, 보기 2개)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 단독 선두 3R : 이븐파 71타 (버디 3개, 보기 3개)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3위 FR : 2언더파 69타 (버디 5개, 보기 3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 우승 - 우승 소감은? 군 입대를 앞두고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약 1달 전에 입대를 결심했는데 마지막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집중했다. 이런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군 입대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겠다. 또한 메인 스폰서인 BC카드를 비롯해 PXG, 골프존 김영찬 회장님, 김홍식 단장님, 부모님 등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 입대 날짜는 나왔는지? 올해 12월 11일이다. 논산 훈련소로 입대한다. - 군 입대 마지막 대회였다. 다른 대회와 달리 조금 남달랐을텐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아 ‘새로운 시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을 계속했다. 그러다 보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 - 입대를 하게 된 계기는? 해외투어를 도전하고 싶은데 이제 나이가 있어서 해외에 나갈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 그래서 빨리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무대를 밟고 싶은 마음에 군 입대를 결정했다. 오히려 성적이 더 좋지 않았으면 군 입대를 미루려고 했다.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아 입대를 하기로 했다. - 지난해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을 하고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우승이 없었다. 심리적으로 쫓기지는 않았는지? 올 시즌 시작하고 조급하긴 했다. (웃음) 그런데 시즌 전체를 바라보기 보다 1개 대회씩 피드백을 받고 경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 생각도 없어지고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 입대가 약 1달도 안 남은 만큼 심적으로 혼란스러울텐데? 같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은신이 형을 평소에 많이 믿고 따른다. 은신이 형에게 군 생활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은신이 형은 ‘군 입대를 결정했으면 후회하지 말고 다녀와라’라고 이야기해줬던 것이 큰 힘이 됐다. - 입대 전까지 계획은? 그동안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면 1달이라는 시간이 금방 흐를 것 같다. (웃음) -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일단 부상 없이 다녀오는 것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치지 않고 복귀하겠다. 부상을 입으면 전역 후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몸관리에 많은 신경을 쏟겠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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