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중구,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선정…인사상 혜택 부여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7:03]

중구,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선정…인사상 혜택 부여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3/12/28 [17:03]

▲ 울산중구청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제도 개선 및 주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2023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중구는 부서 및 주민 추천을 바탕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13건을 발굴해 효과성, 주민 체감도, 과제의 중요도 및 난이도 등 5개 항목을 심사한 뒤,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최우수 등급에는 기획예산실 정지향 계장(원전인근지역 주민에게 희망을!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추진), 우수 등급에는 건축과 박동규 주무관(위기탈출 넘버원! 전통시장 only one! 전통시장 재난대응 안전디자인 가이드라인 구축사업)과 가족복지과 이미영 계장(유휴 구유지 발굴, 주민들 품으로!)이 선정됐다.

장려 등급에는 도시과 김대성 주무관(울산의 중심, 커피향기로 피어나다), 지역경제과 안소정 계장(국시비 공모사업 133억 예산 확보! 태화강을 품은 태화시장 2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확정)이 뽑혔다.

기획예산실 정지향 계장은 원전인근지역 503만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위해 국회 국민동의 청원을 진행하고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100만 주민 서명운동,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구성 및 출범식 개최 등을 추진하며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건축과 박동규 주무관은 화재·지진 등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범용(유니버설) 디자인과 무장애 디자인을 결합한 전통시장 대상 재난대응 및 생활 안전형 표준디자인을 수립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2023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가족복지과 이미영 계장은 건물 노후화 및 재원아동 감소로 시설 활용도가 낮은 국공립 태화어린이집 부지의 활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를 통해 현재 쓰지 않고 있는 구(區) 소유의 토지를 발굴하고, 다목적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과 김대성 주무관은 지속가능한 상인 주도 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성남동 카페 상인들을 모아 비영리 단체인 울산커피협회를 설립했다.

또 지역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10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중앙동 커피페스티벌’을 진행하며, 울산 커피 문화의 발상지인 성남동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경제과 안소정 계장은 태화강국가정원 및 태화루 방문객 증가로 대규모 주차장이 필요해짐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총 사업비 가운데 80%를 국·시비로 확보해 태화시장 제2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주인 잃은 토지 34년 만에 소유자 품으로 △울산 문화유산 종갓집, 병영성 보수·정비에 박차를 가하다 △복산 1·2동 행정동 통합으로 행정·재정적 효율성 제고 △중구청사 증축 및 희망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및 추진방안 마련 △전국 최초 치매 어르신과 함께 만드는 청춘극장 △지역예비군 강화를 위한 저변 확대의 첫 단추, 울산 중구 여성예비군소대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 연계 취업캠프 운영 △문화예술업종 활성화를 통한 민-관 주도 열린 문화행사 확대 등이 우수사례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공무원 5명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근무성적평정 가산점, 포상휴가 가운데 한 가지 인사상 혜택이 부여된다.

추가로 우수 공무원과 함께 일한 담당 계 직원 및 부서장에게도 포상 휴가 1일이 주어진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관행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2024년에도 진취적인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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