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여수시의회가 2023년도 한 해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여수의 오늘과 미래에 시민 목소리 담겠다” 1주년 기자회견 열어 여수시의회는 2023년 7월 6일, 개원 이래 최초로 기자회견을 열고 8대 의회 1년간의 활동 및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의회는 가장 큰 성과로 △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 전개로 타 지방의회와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 점을 꼽았다. 또한 △시 정부와 함께 비전 제시 △감시와 견제 및 현안 해결 적극 모색 △시민을 위한 소통 및 현장 활동과 조례 입법 활동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에 시민 의견 적극 반영” 시민제보 접수하고 기자간담회 개최해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다. 이에 개원 이래 최초로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를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19일 간 접수했다. 접수 사항은 △공동주택 폐플라스틱류 민간위탁 사업 제한 경쟁 입찰 △여수시 내부 감사 체계 △환경·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예산 급증에 따른 관련 사업 추진 현황 △화장동 공영주차장 타워 공사 △학동 거북공원 내 수질오염 △성인지 예산 관련 정책의 효과 등에 대한 점검 또는 감사를 요청하는 내용으로 6건이었다. 행정사무감사 하루 전인 11월 21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현안에 대한 성명 발표로 시민의 목소리 전달 3월 21일에는 제2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전, 시의회 입구에서 전체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7월 13일에는 제2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전, 마찬가지로 시의회 현관에서 전체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부영아파트 先 민원 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상임․특별위원회, 현안해결과 비전제시 위해 다양한 활동 전개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는 4개 연구단체 활동 지원 및 결과 심의, 기획행정위원회는 여수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타 시 유관기관 벤치마킹, 환경복지위원회는 소아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제주도 관계기관 방문, 해양도시건설위원회는 고수온피해 어류 집단 폐사 양식장을 점검하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위원회인 미군폭격사건특위는 남면에서 증언청취와 현장답사를 위한 간담회 개최, 여순사건특위는 역사관 건립과 유족 생활비 지원 조례 마련 추진, 박람회장 공공활용특위는 부산전시컨벤션센터 견학, 산단 지역상생 및 지역본사유치특위는 포스코 지역본사 이전 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2024년 의정활동 초점은 ‘예산 낭비 여부 점검’…정책지원관 채용도 마무리 여수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의 초점은 세입 감소 상황을 고려해 시 정부의 예산 낭비 여부를 점검하는 데 맞춰질 것이다. 아울러 정책지원관 채용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여수시의회는 의원 수의 절반인 13명까지 채용이 가능한데, 현재 7명까지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7월부터는 8대 후반기 의회를 구성하게 되므로, 6월까지 8대 전반기 의회를 잘 마무리해 후반기 의회 활동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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